리뷰/필사 8

오은영-결혼지옥 67회(FFTT부부에게 하는 조언의 울림)

출산과 같이 행복한 순간을 함께하는 건,돈이 안 들어요. 시간이 많이 안 들어요.짧은 순간에 스쳐 지나가는 일상들..나의 기억으로 탁 잡아서 내 기억 안에 남겨야 해요.이걸 흘려보내지 않고 딱 잡아야 해요. '행복한 순간'으로그래야만 평생을 살아나갈 수 있어요..!      오은영박사님이 결혼지옥 67회 FFTT부부에게 해주는 조언을 듣고 있다보니, 내가 저말에 오히려 '탁' 잡혔다.  미혼이지만 공감가는 말이다. 행복한 순간의 기억이 있어야 살아나갈 수 있다...행복한 감정이 있던 그 순간이 있어야 앞으로 전진하며 나아가고,또한 힘든 순간도 견딘 기억이 있어야 '현재 이 순간' 내 어깨를 억누르고 있는 무게를 버티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것 같다. 가슴을 울리는 저 조언을 스쳐지나가게 냅두기엔 너무 아쉬웠..

리뷰/필사 2024.08.14

필사7) 이나모리 가즈오 #공헌

이나모리 가즈오 #손정의가 가장 존경하는 CEO '공헌' 세상을 위해 베푸는 것은 빚을 갚는 일이다. 사람의 행동 중 가장 숭고한 것은 남을 위해 무언가를 베푸는 행위다. 사람은 보통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누구에게나 남을 돕고 기쁘게 하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는 마음이 있다. 인간의 본성은 그만큼 아름답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는 명언이다.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 남을 위해 무언가 베푸고 싶은 마음을... 누구나 사실은 갖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선뜻 나서기 또한 누구에게나 어렵다. 그렇기에 용기를 내어 나서준 이에게 그 무엇보다도 감사함을 표한다. 세상은 베푸는 이들로 인해 따뜻함이 꺼지지 않는 감동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것이 아닐까..? 무..

리뷰/필사 2023.01.03

필사 5) 눈이 부시게 명대사 - 김혜자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봐도 또 봐도 감동적인 김혜자 선생님의 수상소감

리뷰/필사 2022.12.03

필사 4) 달콤한 유혹 #자작시 #창작시

달콤한 유혹 해가 뜰 때나, 해가 중천에 있을 때나, 해가 질 때 조차도, 항상 찾아가는 건 나였습니다. 내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이가 스칠 때마다 생각난다며 소리 없이 달콤함을 가져다줬습니다. 아프니까… 끊어야 하는 달콤함을 오늘도 나 덕분에 내일의 친구 덕분에 하루 더 이 달콤함을 간직해 봅니다. ‘카페모카’’ 잊으라 했거늘… 난 항상 달달한 음료를 마신다. 특히 카페모카를 자주 마신다. 그리고 내 친구는 내가 카페모카를 아주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안다. 자주 가는 카페에 모카 케이크를 보며 종종 내가 생각났다며 케이크를 사준다 하여 내일 그 근처에서 보기로 했다. 사실 당이 가득한 음료를 마시며 살도 많이 찌고, 콜테도 많이 올라서 건강 염려가 깊은 와중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못 끊었..

리뷰/필사 2022.12.01

필사 2) 문상훈이 유재석에게 주는 편지(유퀴즈) - 문상훈

문상훈이 유재석에게 '그 여름의 끝' 시집을 주면서 써준 편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가 없다고 속 편한 핑계를 댈 때마다 형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 그러면 저는 '친절한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라는 내내 의심해왔던 말을 한 번 더 믿기로 합니다. ​ 매일 밤 내일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지만 어제보다 못할 때도 더 많아요. ​ 그래도 오늘은 또 잘 살아보자 용기를 내보는 것은 형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 모두가 나를 알고 있는, 사실은 외로운 세상에서 늘 형님의 안녕이 궁금합니다. 뵌 적도 없지만요. ​ 매 순간 그럴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이런 말들도 부담이 될까 봐 마음만 남겨둡니다. ​ 항상 고맙습니다. ​ 진짜 너무 감동적..

리뷰/필사 2022.11.28

필사 1) 그 여름의 끝, 두 개의 꽃나무 - 이성복

이성복의 ‘두 개의 꽃나무’ 당신의 정원에 두 개의 꽃나무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잎이 예뻤고 다른 하나는 가지가 탐스러웠습니다 당신은 두 개의 꽃나무 앞에서 서성거리는 나를 보고 그 중 하나는 가져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두 개의 꽃나무 다 갖고 싶었습니다 하나는 뜰에 심고 다른 하나는 문 앞에 두고 싶었습니다 내 다 가져가면 당신의 정원이 헐벗을 줄 알면서도, 허전한 당신 병드실 줄을 알면서도…… 당신의 정원에 두 개의, 꽃나무가 있었습니다 두 개의 꽃나무 사이, 당신은 쓸쓸히 웃고만 계셨습니다

리뷰/필사 2022.11.27
반응형